마을안내

흘곶마을 


영어 : Heulgot  Village
한자 : 屹串
지리적위치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남4리, 자연마을 



명칭유래

대부도 남쪽의 끝 뿌리이므로 흘곶(訖串)이라고 한다.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긴 

고래뿌리, 쪽박솔섬뿌리, 메추리섬뿌리, 서근여, 강거래뿌리 등이 바다로 뻗어 나가 있다. 

1871년 제작된 대부도 지도에도 흘곶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매우 오래된 마을로 여겨진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마을의 역사

흘곶마을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오묘한 맛이 다양하고도 하여 "달곡" 또는 흘곶이라고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곶'이란 의미는 갑(岬), 혹은 단(端)은 바다 또는 호수 쪽에서 튀어나온 모양을 한 육지로, 3면이 물로 둘러싸인 땅을 말합니다.
흘곶마을은 조선말기 고종 30년 홍저희선생이 효성이 조정에 알려져서 효자문의 건립된 마을입니다.



마을의 입지와 자연경관

흘곶마을은 경기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이도, 제부도, 대부도 관광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부터 집성촌으로 형성된 마을로서 마을 주민들간의 교류 및 화합이 활성화된 마을임



마을의 현황

흘곶동에는 주로 논과 밭이 많았고 굴 양식이 성행하였으나 지금은 주민 대부분이 포도 농사를 짓고 있다. 
흘곶동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자연지명이 전해 오고 있다. 
큰말은 마을회관 서쪽 마을로 남4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마을로 흘곶을 일컫는 지명이다.
 당골은 마을회관 동쪽 마을로 당산 동쪽에 있으며 작은당골과 큰당골로 이루어져 있다. 
당산에는 웃당·아랫당이 있었는데 남3리와 남4리에서 공동 관리하였다. 
웃당은 제물을 소머리로 썼고 아랫당에서는 정초에도 큰 굿을 하였다. 잿말은 당재 너머 해변 끝에 있는 마을이다.

아랫모퉁이는 큰말 아래쪽 산모퉁이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골은 북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굴이라고도 한다.
 집너머는 큰말 뒷산 너머 마을로 간척지 논뜰이 조성되면서 새로 생긴 마을이다.
 1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씨름터는 큰말 못 미쳐 있는 곳으로 씨름을 하던 평평한 터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산(案山)은 큰말 앞에 있는 산으로 쪽박처럼 모양이 좋았으나 지금은 포도밭이 되었다.

북굴산은 남4리의 울타리 격인 산으로 흘곶마을 북쪽 산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재끝은 당재빼기 끝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메추리섬은 큰말 앞에 있는 섬으로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빠지면 큰말과 이어진다. 
섬 모양이 메추리를 닮아서 메추리섬이다. 막뿌리는 메추리섬 끝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상여집 뒷산은 잿말 너머 메추리섬 남쪽에 상여집이 있는 작은 산으로 소나무가 울창하다.

번강죽뜰은 천수답이 많고 물이 적어 번개가 치고 비가 와야 모내기를 할 수 있는 곳이어서 
번개강죽이라 한 것이 변하여 된 이름이다
. 쪽박솔섬은 북굴산 줄기 서쪽 끝 해안에 따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섬[여]으로 섬 모양이 쪽박처럼 
생기고 소나무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딴목섬은 좁은 목을 경계로 메추리섬과 붙어 있다. 
들안뜰은 들 안에 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우물뜰은 중우물 앞에 있는 들이라는 뜻이다.

시제멧갓은 큰말 서쪽 산기슭에 있는 이씨 묘역으로 시제를 지내는 묘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큰말 앞장술은 큰말 앞의 해안 자갈밭을 말한다. 
중우물은 옛날에 중이 이곳을 지나다가 발목을 삐었는데 이 우물에 발을 담그자 나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우물에 정제(井祭)를 지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흘곶마을의 자선비 유래

흘곶마을 일대 땅부자(이씨 성을 갖고 있었음)가 소작인들에게 땅을 내주고 농사를 짓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에 소작인들은 자선비를 세워서 이씨 성을 갖고 있는 땅부자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대남초등학교에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